새숨병원 박준범 원장입니다. 오늘은 70세 남성 간암 환자분이 복수천자를 하는 병원을 찾아 저희 새숨병원에 오셨습니다. S병원(본병원) 응급실에 갔지만 지금 전공의(전임의) 사직으로 인한 병원의 비상운영 상태로 인해 응급실에서 복수천자를 못하시고 돌아오신 모양입니다. 고민하시던 중에 호주에서 의사로 일하는 따님이 복수천자를 하는 병원을 검색해서 새숨병원을 찾아 오셨다면서 멀리 동탄에서부터 혼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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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천자....

간암, 담도암, 췌장암, 난소암, 전이성 암 등에서 우리 환자분들이 암치료에서 늘 스트레스 받고 걱정스런 증상이고 어려움입니다. 복수가 심해질 시 환자의 일상생활과 식사(영양) 섭취의 문제가 심한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매우 우울하고 걱정을 많이 하게 만드는 암성 증상입니다.

복수 천자는 사실 숙련된 의사에게는 5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그만큼 간단한 시술안에 환자의 큰 불편함의 증상을 해결해 드리는 것이라 의사가 수고스럽더라도 보람도 큽니다.

복수천자를 요즘 대학병원, 자신의 수술과 항암치료했던 병원 응급실에서 시술받기가 점점 어렵습니다. 다른 급성 응급환자 처리에 밀려 복수천자환자가 우선순위에서 밀려 접수 후 반나절 혹은 하루 내내 기다려서 시술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수천자를 손쉽게 시행해 주는 병원이 정말 필요한 것을 절감합니다.

저도 복수천자가 필요해 오신분들에 대한 마음이 늘 애틋합니다. 환자분이 느끼시는 힘듦이 고스라니 읽혀지기 때문입니다.

복수천자는 안전하게 진행하야 합니다.

복수천자를 위한 복강 내부를 먼저 유도초음파로 살펴서 복강내 장기의 방해나, 종양 등으로 인한 출혈,

장기손상을 피할 최적의 위치를 잡고 복벽을 마취해 통증을 줄이면서 천자 주사를 천천히 삽입해 복수가 나옴을 확인하고 위치를 안전하게 고정시키고 환자의 채중이나 복수량, 혈압 등을 고려하여 배액할 복수량을 정해 천자를 완료합니다.

복수천자 중에 보통 삼투압 효과로 복수가 바로 빈 공간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알부민(albumin) 주사를 공급하며 진행합니다. 복수환자분들이 보통 알부민 저하증을 갖고 있기에 알부민 치료 목적과 병행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복수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더 편하게 암치료 과정을 견뎌 가셨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오늘 복수 천자 받으신 아버님이 간이식 수술 하실때까가 잘 견디며 장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초음파로 안전한 천자위치를 지정하고 소독과 마취를 시행합니다.​



천자주사를 삽입하여 복수가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라인을 연결하여 복수를 제거합니다.​​



복수량은 환자의 컨디션, 복수량을 감안하여 의사가 판단해 제거합니다.

복수천자 20-30분전에 알부민을 연결하여 복수의 신속한 재발을 방지하고 저알부민증도 해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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